영어라는 이름의 첫사랑 영어가 어렵다구요?  왜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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혹시, 영어를 사랑해 본 적은 있으신가요?

1편: 영어라는 이름의 첫사랑

영어가 어렵다구요?
왜요?

혹시, 영어를 사랑해 본 적은 있으신가요?

나는 올해 쉰이 되었다.
언제 시간이 이렇게 흘렀는지 모르겠다.
그런데 신기하게도, ‘영어’는 여전히 내 일상이다.

처음 영어를 만난 건 중학교 1학년.
알파벳도, 파닉스도 몰랐던 내가
영어를 처음 들은 순간은,
마치 사랑에 빠지는 순간처럼 강렬했다.

담임 선생님은 젊고 예쁜 처녀 선생님이셨다.
첫 시간, 웃으며 말하셨다.

“Good morning, everyone!”

@pexels by Gru@pexels by Gru

그 한마디가… 너무 아름다웠다.
영화에서 듣던 영어와는 전혀 달랐다.
그날 이후로, 나는 매 수업이 기다려졌다.

나는 조용한 아이였다.
눈에 잘 띄지도, 손을 번쩍 들지도 않았다.
그런데 영어시간만큼은 달랐다.
두근거렸고, 설렜고,
조금이라도 더 잘하고 싶었다.

영어가 내게 처음으로 **“하고 싶다”**는 마음을 준 과목이었다.
그래서 꾸준히 했고,
그래서 더 좋아졌고,
그래서 결국, 영어로 누군가와 연결되고 싶다는 마음까지 자랐다.

그리고 정말 그렇게 되었다.
영어를 가르치는 사람이 되었고,
영어로 소통하는 캐나다 남편과 사랑에 빠졌고,
지금도 영어를 매일 듣고, 말하고, 배우며 살아간다.

@pexels by Alexander Dummer@pexels by Alexander Dummer

가끔 생각한다.
만약 그날,
선생님의 목소리가 아름답지 않았다면
영화 속 영어가 낯설고 무서웠다면
나는 지금,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?

영어가 어렵게 느껴질 때면,
그 시절을 떠올린다.
좋아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던 그날의 나를.

영어가 어렵다고요?
그러면… 한번 사랑해 보세요.
아마 모든 게 조금 달라질 거예요. �

@pexels by cottonbro studio@pexels by cottonbro studio